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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에 비행시간거리측정(Time of Flight·ToF) 모듈을 제외하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예상보다 활용도가 떨어지는 탓이다.


ToF 모듈은 피사체에 보낸 광원이 반사돼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 거리를 인식한다. 제품을 만지지 않고도 동작 인식, 증강현실(AR) 등의 기능을 구현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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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AR 및 5G 성장속도가 더디고, 관련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사용자의 활용 범위가 좁아지는 이유다. 라이브 포커스 등 ToF로 구현하는 기능은 소프트웨어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는 “ToF가 관련 산업 영향으로 사용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가격만 높이는 ‘계륵’ 신세가 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앞서 ‘갤럭시S10 5G’ ‘갤럭시노트10플러스’ ‘갤럭시A80’ 등 ToF 모듈을 탑재했다. 향후 전 제품군에 투입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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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 디스플레이에도 변화를 줄 전망이다.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술 적용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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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O는 전력 소모를 줄여 배터리 용량 확대를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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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대가 대폭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낮추고 있다. 제조사에서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불필요한 부품은 빼고, 핵심 부품은 효율성을 높여 가격 절감하는 것 외에 대안이 없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