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30&aid=0002895373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BOE의 갤럭시S21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은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BOE가 'U프로젝트'(S21 개발 프로젝트명)에서 최종 탈락했다”고 전했다.


BOE는 갤럭시S21 공급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 시리즈가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모델이기 때문이다. 갤럭시S 시리즈는 연간 3000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회사 대표 모델답게 삼성전자는 최신 기술을 집대성, 갤럭시S 시리즈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갤럭시S 납품은 부품업체 입장에서는 사업 성장 기회인 동시에 상징성도 크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업체 삼성전자가 선택한 기술이기 때문에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BOE가 탈락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품질, 단가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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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BOE의 공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BOE가 이번 삼성 프로젝트 대응을 위해 적지 않은 개발비를 투입한 것으로 안다”면서 “원래는 삼성전자에서 비용을 받아야 하지만 BOE는 차기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투자비로 여길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개발 과제를 지속하면서 수주 기회를 노릴 것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