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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달러(약 119만원) 이상의 가격에서는 LG만의 차별화된 폼팩터 제품 출시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 인식 전환을 이끌어내겠다." (서동명 LG전자 MC사업본부 기획관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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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열린 2020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서 담당은 "LG전자의 올해 하반기 5세대(5G) 스마트폰 라인업 운영 방향을 소개하며 1000달러 이상의 차별화된 폼팩터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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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차별화된 제품은 스마트폰에 보조 디스플레이가 달린 '윙'(Wing)이다. 메인 디스플레이를 눕히면 마치 날개를 편 모양이라 이같은 코드명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형태를 두고 과거 피처폰 시기인 2000년대 초중반에 출시된 일명 '가로본능 폰'과 닮은 형태라는 평도 있다. 


가로본능 폰이 당시 도입되던 DMB·게임 등 콘텐츠 이용에 특화된 폰이었던 것처럼 LG전자의 '윙'도 스마트폰을 통한 콘텐츠 감상에 집중한 형태로 보인다. 


실시간 스트리밍 콘텐츠를 시청하며 화면을 가리는 일 없이 보조 디스플레이에 키보드를 띄워 채팅에 참여하거나, 게임을 플레이할 때 콘트롤러로 활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외신 등을 통해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윙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플래그십 모델인 'LG 벨벳'과 동일한 (6.8인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조 디스플레이는 정사각형 형태다. 


5G로 출시되는 윙은 모바일 프로세서(AP)도 벨벳과 같은 '스냅드래곤765 5G'가 탑재될 전망이다. 또 지난 22일에 이동통신사 전산망에 윙의 것으로 보이는 'LM-F100N'로 시작하는 모델 번호가 유출되면서 저장용량도 128기가바이트(GB)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