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m.news.naver.com/read.nhn?oid=417&aid=0000415223&sid1=105&mode=LSD



2일(현지시간) 가디언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맥, 아이패드 같은 하드웨어 기업이 아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아이튠즈를 폐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리는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 2019’(WWDC 2019)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아이튠즈는 2001년 1월9일 출시된 애플의 플랫폼으로 초기 음악저장과 다운로드 등을 담당했다. 아이튠즈는 이후 아이팟은 물론 아이폰, 아이패드 등과도 연동되면서 iOS를 사용하는 기기의 콘텐츠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SW)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튠즈가 콘텐츠 제공업체로 발돋움하려는 전략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멀지 않은 시기에 아이튠즈를 폐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들은 이후 음악, TV, 팟캐스트 등을 지원하는 세개의 앱이 등장해 아이튠즈를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애플은 아이튠즈의 서비스 종료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15년 애플뮤직의 출시와 더불어 아이튠즈 종료 루머가 지속적으로 언급됐다. 올해 초에는 애플이 각각의 콘텐츠를 독립시키며 이 소문에 힘을 실었다.

한편 애플은 이번 WWDC 2019에서 아이튠즈의 서비스 종료부터 iOS13, 맥OS, 워치OS 등 SW와 관련돼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