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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 샤오미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미(Mi)9이 국내에서 출시되지만 이동통신 3사는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하이마트 등에서 자급제폰으로 출시되고, 국내 출고가는 중국내 판매 가격인 2999위안~3299위안(51~56만원)보다 약간 높은 50만 원대 후반으로 전해졌다.


샤오미 미9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 칩셋을 장착한 플래그십 제품이다. 칩이나 하드웨어, 카메라 성능만 보면 갤럭시S10급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미9은 25일부터 상하이 신국제박람회센터(SNIEC)에서 열리는 MWC19에서 삼성 갤럭시 S10과 S10 5G,화웨이 P30프로, 비보(Vivo) 듀얼 디스플레이폰과 함께 ‘아시아 모바일 어워즈 2019’의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통신사 관계자는 “전반적인 성능은 갤S10급”이라면서도 “하지만 팔지 않기로 했다. 삼성 등 국내 기업들의 제품이 가격대별로 라인업이 잘 돼 있어 굳이 팔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통신사 관계자는 “미중 무역 분쟁이 여전해 중국산 폰을 들여야 팔기에 부담인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