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4401923


중국이 자국 기업에 불이익을 주는 상대국 기업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 제도 운영안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화웨이(華爲) 제재에 정면으로 맞서는 동시에 제3국가들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 제도가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구체적인 조치는 가까운 시일 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어떤 외국 기업이든 중국 법률 규정과 시장 원칙, 계약 정신을 준수한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