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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출시 연기된 지 약 두 달이 지났지만 새로운 일정은 여전히 안갯속에 쌓여 있다. 특히 출시 한 달전쯤 진행되는 이동통신사의 망연동 테스트도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갤럭시폴드의 출시가 성급하게 이뤄진다면 제품에 문제가 생길수도, 너무 늦게 진행된다면 갤럭시 노트10과 출시 시기가 겹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스크린 결함 논란이 벌어졌던 예전 갤럭시폴드의 망연동 테스트는 진행된 적 있지만 보완 작업이 끝난 새 제품의 테스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망연동 테스트는 새로운 단말기가 통신사 네트워크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아보는 검사로, 통상 출시 한 달 가량 전에 이뤄진다. 


당초 새로운 갤럭시 폴드의 망연동 테스트는 이달 중 시작될 계획이었다. 이 경우 7월 초 혹은 중순경 갤럭시 폴드가 출시될 수 있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빠른 출시보다는 제품 완성도에 집중하는 쪽을 택하면서 일정이 다소 밀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달보다는 7월 초순 정도 지나야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 등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