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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LG전자의 작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천900만대 수준으로, 2018년보다 28% 정도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LG전자의 작년 출하량은 1∼3분기 2천200만대로, 4분기에도 700만대 안팎을 출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8년 출하량 4천80만대에서 1천만대 이상 줄어든 것이다. 삼성전자가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2018년 20.3%(2억9천130만대)보다 점유율과 출하량 모두 늘릴 것으로 추산되는 것과 대조된다. 


LG전자는 작년 4분기까지 누적 매출도 6조원대 초반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줄어들고, 영업손실은 9천600억원대로 2018년(7천890억원)보다 심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작년 5G 스마트폰 'V50 씽큐', 'V50S 씽큐'와 함께 새 폼팩터인 탈착형 디스플레이 '듀얼 스크린'을 선보여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해외 출하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저가 시장에서 중국업체와 삼성전자에 밀려 가격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게 출하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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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올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5G 시장을 선점해 반전 기회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우선 차기 전략 스마트폰 'V60 씽큐'에도 듀얼 스크린을 채택하고 주력 시장인 한국과 북미에 더해 5G 시장이 개화하는 일본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V60 씽큐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0'에서 공개돼 3월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