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이재명 :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있지만, 일단 개혁에 있어서 거침이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민주주의 정치는 40%의 포퓰리즘과 60%의 실천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정치인으로서의 자리를 넘어서서 시민들과 함께 할 줄 압니다. 뭐 이것까지도 정치적 선동이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고요. 쉽게 말해, '더 진보화된 노 대통령'의 이미지랄까요. 노 대통령 최측근이었던 두 사람보다도 더 노 대통령을 닮았습니다.

 

2위 안철수 : 우리 모두가 알던 그 안철수는 사실 죽지 않았습니다. 제가 사람은 잘 안 변한다는 그런 신념을 갖고 있었는데 그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그는 잘 보여줬습니다. 아직 정치에 서툰 사람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서툶이라는 것이 정치를 못 한다는 것이 아니라, 정치판에서 때가 묻지 않아 꼼수를 쓸 줄 모른다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보아 온 바로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과거 공학자이기도 했고, 동시에 교육자이기도 했기 때문에, 교육 개혁과 산업 혁명 대비에 계획이 아주 뚜렷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많은 문제의 근원이 교육 문제이기 때문에 이는 아주 중요하죠.

 

3위 문재인 : 제가 처음에 다소 호감을 갖고 있었던 후보입니다. 노 대통령의 최측근이었기 때문에 그의 정치를 닮았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죠. 일단 그의 모토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저의 철학이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이번에 자꾸 애매모호한 표현을 사용하고 하는 것이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개혁 의지는 있는 것 같은데, 구체적인 방안도 말을 잘 안 해 주는 것 같고... 그리고 경제 개혁에 있어서 보수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도 저의 신뢰도를 떨어뜨렸습니다. 아쉬운 사람입니다. 그래도 진실성을 보이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 것 같아 기대를 지진 않았습니다.

 

4위 넘사벽

 

5위 안희정 : 민주당을 왜 들어왔는지 모르겠는 사람입니다. 우클릭만 그렇게 해 대시면 메뉴창 밖에 안 뜬다니까요.

 

6위 유승민 : 사태파악 하고 자숙하시길.

 

7위 황교안 : 인간 되긴 일찌감치 포기하신 것 같고, 생명체 취급이라도 받고 싶으시면 내려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