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시기에 태어나 자란 사람들은


그저 조금이라도 사람 대우 받아보기 위해 공부해서 그래도 한반도 내에서 갈 수 있는 전문학교나


사범학교 등에 가서 어디 꼼지락거릴 수 있는 자리라도 얻는 거


그것도 아니면 30년대 말인가 그 즈음에 세워진 만주군관학교 가서 입신양명하는 거


그 정도의 선택지 말고는 없었음


공장? 공장 가봤자 기술은 배울 수 있을 확률은 0%에 가깝다고 보면 됨


일본인 공장장이나 기술장이 당연히 기술을 가르쳐줄 리는 만무하고


조선인 공장장도 당연히 몇없는 시장판에 경쟁자가 늘어나는 거는 싫어할테니 당연히 거절하지


결국 공장 가봤자 하는 짓은 단순노동이나 시다짓말고 없음


농사? 장난칠래? 그 시기에 농사 짓는다 = 평생 누군가의 노예가 된다인데 하고 싶음?


결국 그 시기 사람들에게는 선택권이 너무도 제한적이라 뭘 할 수도 없었고


통신이 제대로 깔린 것도 아니고 독립운동이니 뭐니는 서울을 제외하면 뜬구름 잡는 소리이고


그마저도 30년대 가면 국내세력은 아예 지하세력화 해서 보통 사람들은 알 길이 없고 만주쪽은 당연히 겨우 숨만 붙은 수준이고....


이러니 진짜 천운이 닿아 독립운동가를 만나는 거 아닌 이상은 그냥 뭐.....


그러할진대 대깨문들 상식으로 치자면 저 당시 태어나 자라고 나서 입신양명해보겠다고 부모에게 효도하겠다고 했던 청년들은


싸그리 죄다 친일파가 되는 거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