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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즉 사드 배치를 결정하면서 원불교는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국방부가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골프장을 최종 부지로 발표하자 원불교 교무(성직자)와 교도(신도)들은 거리로 나왔습니다. 국방부 앞에서 매일 같이 평화기도회를 여는가 하면 11일 서울 보신각에서 열린 'One Peace 종교·시민 평화결사'(아래 평화결사)를 주도하는 등 사드 배치 철회 결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원불교라는 종단의 존재를 잘 모를 것입니다. 개신교나 가톨릭, 불교만큼 덩치가 크지도 않고 사회활동에 적극적인 극소수를 제외하면 사회적 쟁점에 목소리를 높인 적도, 지금처럼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지도 않았습니다.

사드란 쟁점은 미국이란 초강대국을 상대해야 하며, 동북아 정세에 미칠 파장도 큽니다. 속된말로 원불교의 '사이즈'만으로는 감당하기 벅찹니다. 그럼에도 원불교는 교무와 신도가 혼연일체가 돼 사드는 안된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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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결사라면서 방어무기는 왜 반대해? 미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