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웃긴게 뭐냐면 맑스같은 공산주의자들은 역사를 필연이라고 설명하며 필연적인 역사는 반대로 인과율로써 필연적인 결과를 띄기에 그 인과율(변증법)로써 바꿀수있다했는데

정작 우리나라에선 도전받는 역사를 운동시키려했건것은 강력한 대중동원력을 지녔던 군사정권이고

반대로 맑스가 비판했던 역사우연론을 들고나와 박통때 경제개발이된것을 우연이라고 작위적으로 설명을 하며

역사가 우연으로 발전했기에 현대사회의 모순또한 잘못된 우연으로 발전한 역사에 있다 지적하는게 한국진보세력임

좌익은 항상 입버릇처러 군사정권이 탄생한 "우연"이 없었더라면 일본보다 잘살았을거라 말하는데 이는 맑스의 사적유물론(필연사관) 변증법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사고관임

변증법적으로 낙후한 나라에서 필연적으로 군사정권이 등장한것이고 상공계층의 발달로 87년 필연적으로 부르주아혁명이 일어나 민주국가가 건설된것임


한국의 좌익세력은 후진적 개발도상국들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한 군사정권을 부정하려다가 맑시즘의 핵심사고인 "역사적 필연성" 까지 부정해버리고맒

그래서 세계의 좌우 대담론인 역사는 인위적으로 운동시킬수있는가 없는가에대해

보편진보진영의 "인과율로써 필연적으로 드러나는 역사는 인과율로써 바꿀수있다"는 이 대개념을 한국좌익들이 부정하는지경에 이르고만것임

그래서 현실의 인과율을 운동시키는것에 포기한 한국좌익은 오롯이 관념적이고 이념적인 사고에 사로잡혀 보이지도않는것을 수정하는데에 총력을 기울이게된다.

한반도의 분단으로 설명하자면 미소양강에 의해 우연하게 분열되었다는 우연사관보다 전세계 공산국가의 공통적인 전제조건이였던 농노(소작농)의 인구비율에 초점을 맞추는것이 맑스가 말한 사적유물론이라 할수있음

고착화된 농노제사회는 필연적으로 공산국가를 건설하게끔 이어지는데 그것이 러시아를 필두로 중국 조선같은 후진농업국가들이 공산화된 이유임

만약에 대한민국 제1공화국이 소작농금지를 헌법에 넣지않고 토지개혁을 안했더라면 한국도 필연적으로 적화되었을것이 자명하다. 아울러 이북의 소작농 비율이 낮았더라면 헝가리 혁명처럼 자영농의 반란이 공산국가를 무너뜨렸을것이다.

허나 현실역사에서는 여전히 이북은 공산국가고 한국은 자유국가임 이는 과거 이북의 고착화된 농노제사회가 공산주의적인 집단농장으로 바뀌면서 별 다른 저항이없었다는것이며, 한국도 적화되지않았음은, 자영농에게 반공사상이 어느정도 공감을 얻었기때문임.

이처럼 인과율(변증법)으로써 필연적으로 드러나는 역사는 공산주의가 싫더라도 공산주의의 등장을 이해해야하며, 군사정권이 싫더라도 군사정권의 등장을 이해해야한다는거임 다 인과율로써 드러난 필연적인 결과니깐.

허나 한국좌익세력이 맑스의 이 보편적인 사적유물론을 부정하려는것은 편협과 아집으로서 만들어진 교조주의때문임 교조는 세상의 보편을 부정하고 이내 종교로 이어지는데 


그런 세계관에 갇히게되면 세상의 부조리를 보아도 부조리인줄 모름 문제를 봐도 어떻게해결해야할지를 모르게됨 마치 볼떼르가 깡디드에서 그린 어리석은 교조주의자 판글로스처럼 되고마는거임


그리하여 유물사관을 버린 한국의 진보진영에게 남은것은 광기와 구분이 어려운 낡은 초강성 민족주의로써 


세계에서 2차대전으로 끝장난 민족주의를 들고 히틀러처럼 증오와 반목을 선전선동하는 역사적 퇴행의 수구반동세력이 된것이다.


명심해라 진보진영이 민족주의라는 낡은 이념을 수구하기위해서 한일갈등으로 우리는 이미 경제까지 희생시키는 문재인의 모습을 보았다 


낡은 민족주의라는 이념을 수구하기위해 전선의 병사들을 개죽음으로 몰고간 히틀러처럼 진보진영이 국민의 목숨까지 이념을 위해 희생시키지않으리라는 보장이 있다할수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