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일인 11~12일 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보자. 4월 6일 차명진의 3썸사건, 6일/7일 김대호의 '3040 무지'발언과 '나이들면 장애인'발언 등 통합당의 막말논란이 절정에 다다르던 시기임. 그리고 여러 보수성향 유튜버나 커뮤니티 등지에서 사전투표는 조작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고, 사전투표를 보이콧하고 있었음. 


그리고 본투표 15일 이전 상황을 살펴보면, 10일 유시민의 범진보 180석 발언이 나왔고 12일부터 이낙연 등이 이 발언을 견제하기 시작함. 또 13일 김남국 막말논란이 터짐. 이래서 본투표에서는 민주당이 사전투표보다 불리하게 나옴.


그리고 이건 20대 총선 사전투표-본투표 득표 비율임

득표차수가 1%에서 7%까지 다양하지만, 전반적으로 민주당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율이 본투표 득표율보다 높음.

이건 21대 총선 사전투표-본투표 득표 비율임

언뜻 보면 비율이 비슷하니까 '이거 주작 아니야?'할 수 있지만
잘 보면 비율이 6%에서 16%까지 다양하게 잡힘


이것도 그냥 보면 5060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많이 한걸로 보이지만, 전체 투표자수 중에 사전투표 비율을 연령별로 나눠보면 다르다.
아직 연령별 투표율 통계는 안나왔기 때문에, 20대 총선과 같다고 가정하면



50대: 투표자수는 865만 X 65% = 562.25만명, 사전투표자수 비율은 257/562=0.45=45%
60대 이상: 투표자수는 1201만 X  70.6% = 847.9만명, 사전투표자수 비율은 361/847=42%
40대: 투표자수는 836만 X 53.4% = 479.8만명, 사전투표자수 비율은 207/479=43%
30대: 투표자수는 699만 X 49.5% = 346만명, 사전투표자수 비율은 149/346=43%
20대: 투표자수는 680만 X 49.4% = 345.9만명, 사전투표자수 비율은 172/345=49%로

별로 차이가 없다는걸 확인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