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랑 뉴스기사 보는데 게이 클럽, 블랙수면방 이런 거 나오면 진짜 가족들이랑 둘러앉아서 베드신 보는 느낌임

이런 걸로 가족들이랑 얘기하기도 민망하니까 걍 다들 보고도 논평 없이 입 꾹 다무는데

내 동생 고1인데 뭐 알 건 다 아는 나이지만 얘도 동성애자 쪽 찜방 같은 건 잘 모를 거란 말이야 동생한테 그런 걸 굳이 알려주고 싶지도 않고

아까 블랙수면방이 뭐냐고 묻길래 얼굴이 다 화끈하더라니까

그래서 걍 차 끊기고 돈 없는 사람들이 잠깐 자고 가는 목욕탕 없는 사우나 같은 곳이라고 에둘러 말했잖아


제발 기사로 그런 것 좀 싣지 않았으면 좋겠음

피해자는 둘째 치고 요즘 초등학생들도 스마트폰 가지고 있어서 기사 보면 블랙수면방이 뭔지 다 쳐봐

애들 생각이라도 좀 해서 기사 좀 순하게 써주세요

걍 뭐 강남의 한 숙박업소 정도로 해주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