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그 정도로 생활수준이 확 떨어지려면


무리한 통합/독립/민주화로 내전이 일어나거나 (예멘, 리비아, 시리아 등)

강대국이 침략하거나 (이라크, 아프간 등)

내전, 쿠데타가 반복되거나 (아프리카 개도국, 아이티, 우크라이나 등)


적어도 정권이나 체제 전환으로 인한 후폭풍 정도인데

북한은 체제도 그대로요, 권력구도도 그대로인데


민주주의 없던건 그땐 남북한 다 똑같았는데, 70년대에 도요타 타고다니고, 평양에서는 그 시절에 이미 비데를 썼으며 지하철도 남한보다 빨리 깔고, 정말 말 그대로 온 인민이 비단옷에 고깃국 먹는 나라, 경이로운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제3세계 국가들에게 모범이 되었던 나라가(실제로 1980년대 말이나 되어서야 남한이 북한을 추월)


어떠한 체제전환이나 전쟁, 혁명, 쿠데타도 없었음에도 20년만에 진흙쿠키나 먹는 나라로 전락하고 말았음


아무리 동유럽 망하고 소련 망했어도 중국, 베트남처럼 개혁개방하거나 쿠바는 봉쇄정책 하에서도 자주농업 실천하며 그 지역에서는 나름대로 잘 사는 나라가 되었고, 벨라루스는 유럽-러시아 간에 중개무역으로 떼돈 벌었는데 왜 북한은 안 그랬나 싶음.


김일성, 김정일이 그 정도로 빡대가리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