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종교란 게, 말 되는 삶의 규범을 제시하고 사회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교리를 만들고

신이라는 절대적인 존재의 권위를 빌려 사람들에게 행동을 강요하고 대신 마음의 안정을 제공하는 거거든.

마조히즘 보면 이 심리가 잘 설명이 되어 있음. 수많은 불확실성과 미지의 공포 속에서 스스로 결정 내리고 행동하는 부담감을 세디한테 넘겨 버리고 얻는 해방감과 쾌락 같은 거지.

기독교도 사실 여러 사람이 만든 소설과 교리를 가지고 존재하다가 예수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지. 교리가 포용성이 좋고 자유 평화 등 사람들이 갈망하던 가치들을 잘 담아내서 지금의 기독교로 위세가 커짐.

사이언톨로지교도 이상한 사이버펑크 같은 감성으로 종교를 만들었는데 이게 또 꽤나 성공했고 돈도 많이 벌었지.

교리는 대충 기독교 참고해서, 현대화 시키고 신세대한테 어필하게 좋게 만들어야 할 듯

요즘 세상에 힘들게 일 해서 돈 버는 게 병신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