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미국과 한국의 대응을 보자.

  • 미국은 70년 전 일본과 전쟁을 벌여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여, (악감정을 접어두고) 일본을 공산 세력의 남침을 막기 위한 기지로 사용함.
  • 한국은 식민 지배에 대해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대응하여, 일본과의 정치, 경제, 안보 협력의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음.

 

여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은 초강대국답게 이성적인 판단을 통하여 자신의 이익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고, 한국은 감성적이고 부정확한 판단을 통하여 있던 다 된 밥상을 차버리는 모양새를 보임.

 

 

역사적인 면을 보자.

  • 중국은 끝없이 한반도를 침공하였음.
  •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는) 일본은 1000년간 고작 2번의 대대적인 침략(임진왜란, 한일합병)에 그쳤음.

 

누가 더 위험한가? 당연히 중국이다. 역사적으로만 고려하면, 일본은 전통적으로 제국주의적 성향을 띈다기보다는 오히려, 평화주의적인 성격을 띔. (물론 절대 미화하는건 아님. 좆본 제국은 북좆센에 버금가는 쓰레기 국가임.)

 

중국은 앞으로도 위험할 수밖에 없다 :

  • 중국의 입장에서, 한반도는 동북 지방에 드리워진 비수와도 같다 할 수 있음.
  • 그러므로, 한반도의 세력을 잘게 쪼개놓아 한반도를 공략할 준비를 할 것임. (중국의 앞잡이인 북괴를 봐라)
  • 중국은 최종적으로는 한반도를 자신의 발 아래 놓는 것이 목표임.

 

일본과 친해야만 하는 논리 중 일부는 다음과 같음.

  • 앞으로의 이득과 손해로만 판단해야 하는 문제에 과거의 역사적 감성을 몰아세우면 안됨.
  • 한국과 미국, 일본이 중국을 함께 견제하면 중국은 굉장히 위축됨.
  • 그런데, 한국과 일본이 서로 사이가 나빠서 내부에 반목이 일어난다? 손톱만큼의 역사적 문제 때문에 한국이 중국 편으로 돌아선다? 중국에 대한 견제가 제대로 되겠음?
  • 친구(미국)의 친구(일본)는 친구임. 세계 1위, 3위의 경제 대국이 한국과 손을 잡는다는 것은 매우 큰 도움이 됨.

 

한국과 미국, 일본의 관계를 군사 동맹 수준으로 발전시켜 중국을 견제해야 한다. 생각이 없는 자들이야말로 누가 잠재적인 적인지, 누가 아군이 되어야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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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문제, 해결은 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다른 모든 현안을 막으면 외교가 어찌 돌아가겠는가? 독도는 한 치도 내어주어선 안되지만 (애초에 일본이 거저 노릴려고 그냥 억지 좀 부려보는 거지, 일본이 독도를 빼앗기 위해 군사를 동원할 가능성은 없다.), 중국의 견제를 위한 일본과의 군사 동맹은 그것과는 별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