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보니까 전라도를 많이 까는데 도대체 왜 그런건지 말 좀 해주라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일벤지 아닌지 모르니까 일베충이 어쩌고 저쩌고는 안 할게

 

1. 전라도 사람은 통수를 친다

2. 전라도 사람은 자기들끼리만 뭉친다

3. 전라도 사람은 빨갱이다

이런 말이 많더라고

 

도대체 왜 그러는거야?

 

1. 자신이 전라도와 관련된 무언가에 심한 상처를 받았다

2. 전라도에 직장 및 학업, 기타 사유로 거주 중인데 따돌림을 당했다

3. 전라도 출신의 빨갱이와 조우(?)를 했거나 그 빨갱이에 피해를 당했다

 

위 내용은 내 가설이긴 한데

뭐 사기나 갈취, 협박 등을 당했는데 그 가해자가 전라도 사람이라 전라도 사람을 욕하는 거라면 일반화의 오류가 아닐까?

자기 가족 중에 사기꾼이 있다고 집안 전체가 사기꾼이 아니듯이

또 내 고향이 광주고 살아온 곳도 광주라 친구놈들도 왠만하면 광주 사람이긴 하지만 타지에서 전학오거나 사는 친구들도 몇몇있거든

그 친구들을 배척하거나 그런적은 없었어

그 중 진짜 친한 친구는 같이 모임도 하고 있고

그리고 난 정말 지금까지 살면서 빨갱이를 실제로 접한적이 없어

3대 김부자를 찬양하거나 주체사상에 물든 빨갱이를 한번도 들은적도, 본 적도 없다

 

지금 하는 말은 내 경험에 의한 말이니 단편적일 수도 있어

근데 너네들은 정말 경험에 의해 전라도 사람들을 욕하고 비하하는거야?

엊그제 누가 전라도는 이러하다 저러하다라 써놓은 글을 보고 너무 속상한 마음에 이렇게 적는거야

물론 전라도가 고향인 사람 중에 나쁜 사람들은 분명 있어

그러나 그게 전라도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런 사람들이 나쁘기 때문에 그런거 생각해

전라도든 경기도든 충청도든 강원도든 경상도든 제주도든 지역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전라도를 욕하는 친구들아 왜 그런지 말 좀 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