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보수정당은 흐름이 쉽게 이해되는 편이긴 하죠. 이승만의 자유당, 박정희의 민주공화당, 전두환의 민주정의당... 그 후 김영삼의 통일민주당과 김종필의 신민주공화당이 합당한 민주자유당, 김영삼 집권 후 신한국당으로 이름을 바꾸고 이회창이 대선후보가 되고나서 한나라당이 되죠. 그 이후는 새누리, 자유한국당... 주요 인물들(특히 대부분의 대통령)이 집권 혹은 변화를 맞이하며 당 이름이 바뀌고 당의 역사가 바뀌는게 흐름이 잘 잡히는 편이죠. 민주당계열이 좀 헬이긴 합니다. 민주당계열은 크게크게 잡아서 윤보선과 장면, 장택상의 (구)민주당, 그 후 이합집산을 반복하다 야권대통합으로 등장한 신민당, 5공의 강제해산 후 김영삼과 김대중의 신한민주당, 김영삼의 노선변화 등으로 또 다시 이합집산을 반복하다 김대중의 기치 아래 다시 새정치국민회의라는 이름으로 바로세워지고 그 이후로는 우리가 익히 아는대로... 노무현의 열린우리당(새천년민주당 등도 있지만 대통령의 당이자 1당이니까..)에 이어 다시 통합한 통합민주당, 참여계의 이탈로 국민참여당과 민주당으로 다시 나뉘고, 민주통합당으로 다시 뭉치며 일부 참여계는 진보정당으로 가죠. 그 이후 민주당, 새정치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까지 오며 이 때 국민의당이 창설되며 분할되고 국민의당 일부가 바른당으로 가며 민주평화당으로... 크게크게 잡아만봐도 이정도이니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