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당시엔 경기도니 충청이니 전라도란 말은 없었지만(고려때나 생기지)

걍 편의상 쓴다

 

실재로 마한합병은 근초고왕땐가 추진되서 한창이후에나 완료되서

전라도귀족들은 백제를 즈그나라로 생각하기 보단 걍 침략자로 봤지

그래서 백제사보면 백제왕이 뭐 해보겠다고 하면 어김없이 전라도귀족들이 통수를 쳐버림

 

중국과 가장가깝다는 이점때문에 중앙집권을 가장먼저 완료한 백제임에도

위례성이랑 한강유역 뺐겨서 왕실기반이 아예 날아가자

잘됐다면서 전라도귀족들이 왕한테 뻗댄거임

왜냐면 호남평야 생산력은 저당시에도 쩔었기때문에 중앙정부와 맞먹을정도의

경제력과 그 경제력에서 우러나온 사병을 가지고 있었다

 

근데 나당연합군이 수도인 웅진으로 곧장 쳐들어오자

전라도에서 병력소집하고 있던 귀족들은 오잉? 쟤들 수도로 바로갔네? 개꿀!

을 외치면서 즈그 왕 구하러 갈 생각도 안함

 

대신 왕족중에 만만한놈 한명 새왕으로 추대하여 부흥운동이란걸 하는데

망함 그리고 그 귀족놈들은 싸그리 6두품으로 편입(사실상 신라 진골급인데 강등이지)

 

그래도 200년후에 신라가 개판이 되자 각자 독립세력으로 떨어져나가고

특히 견훤이 의자왕의 한을 씻는다며 후백제세울때 백제계 호족들이 대거 동참한거 보면

신라랑 독족의식이 여전히 없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