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날 자기 집 가서 편하게 쉬고 싶은 사람은 있어도 남의 집 가서 집안일 하고 싶은 사람은 어딨냐?

 

남편은 편하게 웃고 떠들면서 쉬고 있는데 아내는 옆에서 ㅈ 같은 전 냄새나 맡으면서 전 부치고 있는게,

 

대한민국 현 명절 상황이다.

 

뭐 남자 가족들이야 여자 가족들이 해주는 뜨신 밥 먹으면서 가족, 친척들이랑 웃고 떠들면서 즐겁겠지만,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편 친척들한테 무상 명절 음식이나 만들면서 시부모한테 구박당하고,

 

눈치 없는 남편은 밥 먹으면서 "여보~음식이 좀 짜다~^^"이 ㅈㄹ을 한다.

 

그리고 밥 다 먹으면 몇 십 인 분 설거지 하고.

 

이게 얼마나 고대 노예 제도 같냐?

 

그리고 보통 명절날 시댁에서 고생하는 아내를 "도와준다."라고 표현하는 것도 웃기더라.

 

자기가 자기 집에서 효도하는게 당연하거 아니냐? 그게 상식적으로 어떻게 도와주는거냐?

 

아 이걸 보고 "그래도 남편 가족인데 아내가 시댁 집안일 해줄 수도 있지, 너무 부적정이야"라고 생각 가능함.

 

근데 그건 남편도 같이 본인 집에서 효도한다는 전제 아래에 아내가 도와주는거 아니냐?

 

솔직히 이건 페미 그딴거 상관없이 누구나 생각 가능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