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알고 둘을 모르는 듯함. 지금 국회의원들 가운데 직업관료 출신이 많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상은 낙하산인사 이상의 의미가 없는 것이 현실임. 왜냐하면 알고 보면 법조계(1), 건설교통계(2), 재무회계계(3) 이런 쪽이 대다수임.  문제는 현재 한국에서 그런 분야의 중앙부처에서 전직하거나 퇴직한 사람들은 대다수가 연령이 워낙 높고 최근의 경향에 관심없고, 정작 이공계 중심의 경제사회 변화에 어둡다는 단점이 있음.

글구 직업단체 선거구 타령한다고 그쪽 상상대로 좌익성향이라 상상하셧다니 매우 섭섭하군. 필자는 원래 우익 성향임. 직업단체 선거구라 해서 특정산업에 한창 근무하는 사람들로 국회의원을 뽑자는 것은 전혀 아님(진짜로 그렇게 된다면 이권문제로 휘둘리게 되어서 안돌아감. ) 특정 산업 관련 전공한 학사-석사-박사학위 모두의 취득자 및 실무관련 기사자격증 취득자(즉 대학교의 이공계 전공자들)를 대량선발해 국회의원 후보로 뽑자는 뜻임. 지금은 과학기술연구 중심시대가 아닌가? 게다가 서민생활 입법이야 행정입법으로 커버하는 것을 긍정하는 것은 국회의 본래 기능을 간과하는 의견임. 행정입법으로 점점 많이 커버하면 국회는 중앙정부가 뭘 하는지 캄캄하게 되어서 통제가 점점 불가능해짐. 미국 연방의회가 국회의원들의 입법제출만 독려하는 것도 그문제를 염두에 두고 국회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여야한다는 위기의식 때문임. 미국 국회의원들이 보좌관을 많이 두는 것도 그때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