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업무는 예전에 보건복지부에서 맡고 있는 것임. 가족이나 청소년 문제는 딱히 맡을 곳도 없다고? 그것들도 보건복지부(가족)와 문화체육부(청소년)에 나뉘어 맡고 있었지. 6공 시절 노태우 측근으로 유명한 박철언이 맡은 직책이 체육청소년부 장관이었음. 그리고 업무 효율성의 측면에서는 보건복지부로 몰아넣는게 훨씬 더 좋음. 왜냐하면 보건복지부는 예나 지금이나 지방복지청이 따로 없어서 시군구청의 노인복지과와 여성청소년과 이런 곳에서 맡는데 정작 가족관련 일이나 여성관련 일은 아주 드물게 있는 형편임. 차라리 여가부와 보훈처와 교육부를 모두 없애고, 미국식으로 보건복지교육부가 맡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함. 별도로 광역시도의회의 교육위원회(상임위원회 겸 행정위원회)처럼 전국 각지의 광역시도의회에 평등위원회(상임위원회 겸 행정위원회)를 신설해서 지방 실정에 알맞은 개별적인 여성정책을 수립해서 실행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