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기해년, 60년만에 돌아오는 '리얼' 황금돼지해라서 작년 연말부터 올해 연초까지만 해도 출산율 증가를 기대하는 분위기였는데

1월 출산과 결혼이 역대 최저라는 인구통계가 나왔다. 2007년 붉은돼지띠도 중국으로부터 황금돼지띠라는 미신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우리나라 출산율이 늘어났다고 12년 전에 뉴스로 본 거 기억 나는 것 같음.

2012년 흑룡해에도 출산율이 1.30명으로 2001년(1.30명) 이후 11년만에 최대라는 뉴스도 본 것 같음. 하지만 2016년부터 출생아수가 곤두박질치더니

2018년에는 출산율이 0명대 진입.(0.98명) 올해도 황금돼지해라서 개인적으로 출산율이 반등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했음.

하지만 지난달 장래인구추계에서는 출산율의 감소로 올해 인구가 자연감소하는 첫 해가 된다고 언론에서 보도가 나오면서 큰 충격에 빠졌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이 황금돼지해의 속설을 안 믿는거지?' 생각했는데 네이버에서는 황금돼지띠 부모들의 모임이 엄청나게 많음.(e.g. 맘*홀릭 베*비 등)

 

바다 건너 일본에서는 올해가 황금돼지해이고 새로운 일왕(나루히토)이 즉위하면서 레이와 시대 '원년 베이비붐'을 기대하고 있음.

일본 현지에서는 산부인과와 예식장이 오랜만에 초호황이 기대된다고 하더라. 도쿄의 5월 결혼식장 예약률이 무려 150%(?!) 나 급증했다고 말했음.

결혼과 출산을 포기했던 일본의 젊은 남녀들이 레이와 시대를 맞이하면서 입장이 확 바뀌었다고 함.

 

하지만 한국에서는 황금돼지해라는 변수가 없는걸까? 지금 이 시간에 결론적으로 바라는 것은 황금돼지해에 출산이 줄더라도 결혼이 늘어나서 내년 출산율이 1.0이상으로 올라갔으면 좋겠다.

황금돼지해에 결혼과 출산이 줄면 이 나라에 희망은 없다.

 

[참고자료]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81&aid=000293445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318014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15&aid=0004117956#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196401&plink=ORI&cooper=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