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때 보고를 받고 서울에서 또 할뻔한걸 틀어막은게 미국임

국제적으로 봤을땐 너무나도 당연한거지. 최전선 자유진영국가에 쿠데타가 났는데 미국이 개입하면 당연히 쿠데타군이 집권하든 정부군이 진압하든 미국 영향력은 커질거고 친미성향이 짙어질거고. 소련은 아득바득 막을거고.
그런데 웬걸 미국이 개입해도 별다른 이익이없다? 심지어 하든말든 친미성향일것같다? 그럼 당연히 개입 안하는거지.

근데 이나라 종자들은 당연히 대국이 그걸 개입해서 이나라 정의를 바로세워줄거라는 김칫국을 냄비째 들이키고있던거고, 근데 안해주고 오히려 문어양반 불러다가 악수까지하니까 복장이 터지는거지. 

그럼 이 양반들은 선택지가 둘이지. 지잘났다고 뛰쳐나가서 벽돌던지거나, 아니면 그나마 행동할 생각도 없어서 틀어박혀있거나. 하지만 결국 무슨 선택을 했건간에 이 사람들이 전부 뇌내망상 동원, 민주화열사로 둔갑해서 자기들이 이 나라 세운 양 기세등등. 

근데 위에서 나눴던 두 분류가 가지는 특징은 이거지. 벽돌던지던 종자들은 벽돌던지느라 배운게 없고, 벽돌도 안던지던 종자들은 그나마 생각도없고. 결국 이 양반들은 모두 무식하기 짝이없지. 그런데도 자기가 옳다는 굳은 신념은 있음. 무식한놈이 신념을 가지는거지.

배신당했다고 느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