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맘때 오는 되도 않는 39선 찌라시 신봉자 대비해서 미리 글 올린다.


39선은 그냥 찌라시에 근거없다.

니가 주장하는 39선은 애초에 시기도, 당사자도 죄다 섞어놓은 허구의 소설같은거다.

니가 근거로 내세운게 러시아와 일제사이의 밀약이고, 그게 잘 안되서 러일전쟁이 생겼다고 했다.

러일전쟁시기는 한반도가 일제강점기가 아닌 대한제국 시기다. 대한제국시기의 러시아, 일제밀약이 일제강점후기랑 무슨 관계냐?

또한, 러시아, 일제의 밀약이 미국과 소련사이에 무슨 관계냐? 


이렇듯, 시기도 배우도 전혀다른걸 근거라고 들고오는게 알아본적 없고, 어디서 주워들은 찌라시 하나만 맹신하는 무식한 신념의 대표적 예다.


진실은 이렇다.


유럽전선이 끝나가고 일제의 패망이 가시화되는 8월초. 소련이 일제에 선전포고를 하고 남진하기 시작한다. 일제의 항복을 받은 미군은 남진하는 소련군의 정보를 받고도 손쓸수도 없는 상태였다. 이제 막 일제항복받고 재정비도 못한 상황인데 어떻게 한반도에 다시 상륙전개를 할것인가? 전개 하다가 소련군과 만나면? 싸우라는건가? 2차대전 어게인을 한반도에서 실행하라고? 방사능의 위험성도 잘 모르는 시기에 미국만 핵폭탄 개발했고 실전도 해봤겠다. 한반도에 소련군 몰아낸다고 10발쯤 쏴재끼고 참 좋은 상황이야. 그치? 아님 싸우진 않지만 깃발꼽은 거기까지가 국경. 같은 건가? 맙소사.. 동, 서 남 해안은 자유민주주의 내륙은 공산주의. 참 재밋는 한반도 되것어? 

이런 소련 남진소식에 미군부가 급하게 일제에게 명령을 내리지. 대본영 명령1호. 38선 기점으로 북쪽은 소련에 남쪽은 연합국에 항복하라고.

이거보고 넌 짖어대겠지. 러시아는 39도선 말했다고.ㅋㅋㅋ

당시 소련이어디까지 내려왔었는지는 아냐? 소련 선두는 38도선을 돌파했고, 미군은 위에 썻듯이 전개도 못했고, 할 시간도 없고, 능력도 못됫다. ㅇㅋ?

당연히 소련은 39도선따위 말한적도 없고, 걍 막 밀고 내려오는 상황에 저 대본영 명령1호보고 ㅇㅋ하고 38선 아래로 내려간놈들 다시 북으로 후퇴했어. 미국이 한반도 적화를 반띵이라도 막아줘서 니가 지금 남라에 똥글 쓰는거야.


이런 시기도, 진실도 모르고 찌라시 믿는거 보면 2종류더라.

무식한 신념. 혹은 이 분단의 원인이 미국이라면서 소련주도의 공산통일을 염원하는 북한사이버전사.

넌 둘중 어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