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21개월간 신안염전노예나 일제시대 강제징용자처럼 착취당했다 생각하니 증오심이 들끓는건 어쩔 수 없다.

비록 원해서 애국한건 아니지만 어쨌든 국가 안보를 지켰으니 애국 아니냐? 근데 꼬라지를 봐라.

돈은 고사하고 명예도 없다. 국가에 대한 충성심? 난 연병장에 있는 태극기가 그렇게 증오스럽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근데 어쩌냐... 매국도 돈있고 빽있어야 하는데. 그냥 이러고 사는거야. 군대가서 사람죽이는거나 배워왔느니, 집 지키는 개새끼라니...

만약 북한이 티토식 사회주의 정도만 했어도 종북했을거다. 왜냐면 적의 적은 나의 친구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