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좋잖아 만민이 평등한 세상. 저 큰 사적 소유와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이상, 착취없는 나라, 자본주의라는 명분 하에 합법적인 강도질을 해대는 돼지들보다는 국가님이 덜 해드시겠지라는 믿음 기타등등... 나 지금 올 초에 공산주의는 독재인가에 대해 토론했다가 사회주의 고고씽 하는 친구들 워딩을 옮겨적고 있는 거임.
참고로 이론적으로 공산주의가 1.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수단으로서 전제하기 때문에 결국 논리적 필연에 의해 독재로 귀결한다, 2. 공산주의에 대한 키에르케고어의 비판에서처럼 개인들의 차이를 무시하고 계급적 보편성으로 뭉게버린다는 나의 반론에 대해 그 친구들이 한 말은 1. 공산주의에 대한 이론적 정당성 연구는 아직 진행중임(역사적 경험은 이미 끝났는데요?라는 말에 어허 아직 그 이상의 추구는 끝나지 않았어!) 2. 군대식 이상사회로 뭉게면 좀 어때 일 적게 하고 많이 놀면 이상이지 라는 답변을 들었음.
1. 살리려 한 적 없다
2. 김원봉은 단순한 북괴가 아니라 가장 위대한 독립운동가들 중 하나고, 적어도 김무성같은 인간보다는 훨씬 존중받고 조명받을 가치가 있는 분이다.
3. 그리고 애초에 북괴 새끼들이랑 공산주의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북괴의 정치는 그냥 딱 박정희+전두환의 나쁜 점만을 섞어놓은 뒤 우상화를 끼얹은 정도고, 거기에 공산주의와 같은 사상은 조금도 들어있지 않아. 물론 처음에 공산주의의 기치를 내걸고 시작을 한건 맞지만 이르게 잡으면 80년대, 아무리 늦게 잡아도 고난의 행군 이후로는 그런 것도 다 무너졌다고 봐야지. 즉 공산주의와 북괴 새끼들을 연결짓는 것은 20~30년 전 과거의 얘기를 하는 것이다.
1. 일단 밑에 살리자고 한 놈이 있어서 쓴글임. 2. 김원봉이야기는 한적 없는데, 이야기 나온김에 할 말이 김원봉은 백선엽이랑 꽤 비슷한 케이스라고 본다.(존경할지 안할지는 니 자유고) 3. 북괴놈들처럼 되는 것이 공산주의에서 상당히 흔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상관 없다고 말하기 힘들다. >>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듯해 글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