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도 T시에서 해방후 상당한 수준의 폭동이 있었고 후에 대통령이 되는 P군의 형이 이 사건과 관련해 죽게 되는데...


이 때의 일화를 화자가 나에게 들려주었음


T시의 폭도들이 T시의 경찰서를 에워싸고 습격을 했음


이에 K도 경찰청 (당시 제 7지구경찰대라고 불렀다고 말하더라 주어들은 기억에 따라 말하는거라 틀릴수도 있음) 은 지원 병력을 도라꾸 2대에 태워 보냄


이 일화의 화자는 그 때 이 지원경찰력의 일원으로 K도 경찰청에서 T시 경찰서로 파견되었음


이 2대의 경찰 도라꾸는 T시 경찰서 앞에서 폭도들에게 둘러싸이게 됨


탑승하고 있던 경찰들은 내리는 족족 폭도들에게 잡혀서 무력화되었음


그런데 이 지원병력 중에 일경출신 경력 경찰이 있었는데,


이 사람을 보자 폭도들이 모두 양순한 시민이 되어 XX씨 안녕하시오 그러며 다 뒤로 물러섬


초보 경찰이던 화자는 이 일경 출신 고참의 뒤에 바짝 붙어 있었기 때문에 T시 경찰서 안으로 진입한 유2한 경찰 중 1명이 되었음


T시 경찰서는 사실 이미 폭도들에게 점령되어 있었고 남아 있는 경찰은 경찰 서장 1명 밖에 없었다고 함


폭도 대표 7인이 경찰서장실에서 경찰서를 폭도에게 넘길 것을 요구하고 있었고 (실은 이미 점령한 상태)


경찰서장은 자기를 쏘고 시체 끌고 가면 될걸 뭘 요구하느냐며 뻐팅기더라고 함


그러고 있는데 미군이 출동, 땅꾸로 시위대를 밀어버렸고 이래서 사태가 끝났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