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의 특성을 잘 모르니까 가능한 말이군. 당신 주장대로라면 공산권의 소프호즈나 콜호즈는 잘되었어야 마땅하지 않겠냐? 그런데 현실은 김병화 콜호즈나 키부츠,모샤브 제외하고는 대부분 실패야. 이게 왜냐하면 토지의 넓이에 비례하되 경작자가 소농이어야 식량증산에 훨씬 더 유리하기 때문임. 그래서 집단농장의 경작조도 최대 10명 이내로 억제하면서 성과급 지급을 하는 것임. 실제 능률과 효율성의 측면에서 입증되었으니 당연하겠지만. 그리고 종자국산화는 굳이 대기업화 안해도 대규모 재단과 대규모 연구소를 조직화해 활용하면 가능하거든?
그보다는 농지개혁을 다시 해서 경자유기전 형태로 경작자겸 소유자로서 농부 1명당 무조건 1ha 이상씩 재분배하고 100년간 곡물생산량 50%의 강제수매를 제도화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함. 규모있는 중농의 최소 농지넓이가 1ha 이상이어야 수지타산 측면에서 가능한 일이고. 넓은 농지를 받아도 경작해야 할 의욕이 생기려면 무조건 할당수확물 출납제와 성과급지급 이런 것을 강제 및 장려하는 것이 더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