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일본 훼미리 마트에서 100만원 어치 알바를 했어. 


그런데 니가 사는 동네 동사무소 동장이 훼미리 마트에 가서


"동사무소에 20만원만 기부해. 그러면 우리 동네 주민인 알바 월급 안줘도 되는걸로 하겠음" 하는거야.


훼미리 마트는 그게 말이 되나? 해서 거부했는데, 옆에 경찰아저씨가 끼어 들더니 "그러면 되겠네. 그렇게 합의 보쇼." 


경찰까지 거드니 이제 훼미리 마트는 말이 안된다는 생각보다는 80만원이나 아끼게 됐다는 생각에 "그럼 그렇게 합시다" 한거지.


 


이 경우 알바가 재판걸면 누가 월급을 줘야한다고 판결을 하겠냐.


당연히 훼미리 마트다. 


물론 제일 나쁜 놈은 동사무소 동장이다. 


그러나....  80만원 아낀다고 권리가 없는 놈들과 합의를 본 훼미리 마트는 여전히 100만원 알바비를 줘야된다.


물론 동사무소 가서 동장 멱살 잡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