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 트럼프와 김정은의 판문점 쇼, 우리는 속지 않는다!


USA TODAY

"트럼프는 자신에게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해서라면 미국의 국익에 반하는 조치까지도 할 각오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트럼프에게는 이 미팅이 대단한 구경거리일지 모르나, 결과물은 아무 것도 없었다"

"트럼프의 외교적 해법은 국제사회의 이목을 백악관에 집중시키는데는 크게 성공 했으나 비핵화의 실체있는 진전은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자기 자신을 홍보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김정은에게 무대를 차려주면서 김정은이 국제사회에서 받을 자격이 없는 수준의 지위를 얻게 하고 김정은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


THE WASHINGTON POST

"트럼프의 쇼가 미국의 외교정책을 무너트리다"

"지난 2년간 섬세하게 짜여지고 정교하게 조작된 쇼의 가장 최근 에피소드일 뿐"

출연, 제작, 감독, 촬영감독, 과장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작가, 뭔가 큰 일이 벌어질 것처럼 낚시를 하며 시청자를 기대하게 하는 역할까지 모두 맡아서 하려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줘"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판문점을 찾아갈만한 그 어떤 의미있는 진전도 없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전략적 이점이 전혀없이 그저 트럼프가 독재자를 옹호하는 꼴을 또 보여줬을 뿐"


NEWSWEEK

"(백악관은)이 회담이 역사적 순간이라고 표현하는데, 역사적 사건이 맞다. 마치 체임벌린이 히틀러를 만나 이야기를 하던 것처럼"

"북한이 바다에 미사일을 쏜지 얼마나 됐다고 대통령이 김정은과 대화를 하려 하는가. 장난하냐?"

"도널드 트럼프 정권 기간 동안 북한은 어떤 핵무기도 폐기한적 없고 어떤 미사일도 폐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대화가 시작한 이래) 핵미사일 연료와 미사일 기지를 계속 늘려왔다"


FOXNEWS

"비핵화의 확실한 증거를 보기 전까지 협상을 더 진행시켜서는 안된다"

"미국 외교계는 이번 세번째 회담을 지지하지 않을 것"


WSJ

"대화가 재개되면 양측은 이전에 부딪혔던 동일한 벽을 또 마주하게 될 것"

"평양은 단계적인 해제절차를 원하지만 워싱턴은 제재를 풀려면 더 큰 딜을 내놓을 것을 요구한다. 하노이에서도 워싱턴은 영변 핵시설 이상의 것이 있어야 한다며 북의 협상안을 거절했다"

"협상에 또 실패하면 김정은은 정권의 안정성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도 만약 김정은이 화가 나 미사일을 쏴대기 시작하면 큰 정치적 리스크를 안게 된다."

"쇼에 가까웠던 이번 회담은 2020년 대선 때까지 북의 핵실험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번 미팅은 이 해결이 불가능한 이슈가 속으로는 곪아버리고 있더라도 선거 전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김정은을 달래서 억누르는 것이 목적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일단 대선까지 김정은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막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서야) 왜 트럼프 대통령이 반복적으로 북핵 협상을 두고 "급할 것 없다", "서두를 필요 없다" 고 이야기 하겠는가"

"핵무기 동결은 목표가 될 수 없다. 동결을 받아들이는 것은 북한이 핵무기 보유국임을 인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