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요즘 일본 경제제재니 뭐니 해서 문재인 지지율 떡락하는데

자한당이 지지율 올랐단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원인은 뭐 뻔하지. 도로친박당.


애초에 특별한 성과도 없어보이는 황교안이 당대표 된 것도 누구 덕일지 감 오지 않나?(물론 사람이 없기도 했지만)


자한당은 박근혜 탄핵되고 대선 실시해서 문재인 뽑힐때까지.

그 때가 당 갈아엎어서 중도층 약간이나마 흡수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였던 거 같은데

이미 한참 지나버렸고 지금은 뭐, 친박들 다시 돌아왔지


아니 애초에 갈아엎는것도 불가능에 가까웠던 게,

박근혜가 대통령이었을 때 친박이 판쳤을텐데 그렇다면 당내 권력도 어마어마했겠지

근데 끝났다고 그사람들이 권력을 내려놓을 리가 있겠나?


지금처럼 TK자민련 소리 듣더라도 용꼬리보단 닭머리라도 하고 싶었겠지

하지만 보수 입장에서는 친박들이 그저 보수의 역적일 뿐이겠고

애초에 지금 친박말고 다른 계파가 남아있긴 한가?

내가 아는건 김무성이나 홍준표밖에 없는데(나경원은 모르겠음..친박인가)

김무성은 총선에 안나온다고 은퇴수순 가는 거 같고

홍준표는 소식도 없고


친박들은 내심 좋아할 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권력은 있는 편이고, 보수 내에서 자기 계파 말고 라이벌 비스무리한 것도 없으니




제일 한스러운 건 이거다.

감옥간 대통령에(그것도 역대 최악의 스캔들을 뿌리고) 아직도 충성하는

그런 집단이 보수의 대표라니.

이정도면 종교에 가깝지 않을까 싶기도





친박들이 계속 당내 권력을 잡는다면

자한당은 잘 돼봐야 동네 골목대장 수준인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