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좌파들은 민주주의라는 허울 아래 사실상 독재체제를 꿈꾸는 것 같어.

물론 좌파 본인들은 그것을 절대로 독재라고 생각하지 않겠지. 뭐 따듯한 사회주의, (민중)민주주의, 공동체주의라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최근들어 두가지 특징적인 행동 때문에 사실상 그들이 탐하는건 역설적으로 독재에 가깝다는 생각하게 됌.



1. 광범위한 가짜뉴스 프레임.

가짜뉴스가 물론 전세계적인 이슈지. 그런데 우리나라 좌파 정치세력처럼 자신들에게 불리한 사안은 무조건적으로 가짜뉴스라고 몰아가고, 더 나아가 고소고발까지 하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 이쯤되면 트럼프가 트위터로 가짜뉴스 타령하면서 여론몰이하는것보다 몇 단계 더 나아간거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게다가 동시에 가짜뉴스에 대한 기준조차 없는 상황에 그에 대한 처벌 기준부터 만들려고 계획중이며, 그를 위해서 방통위원장까지 갈아치운다? 아무래도 앞뒤가 너무 안맞다보니 숨겨진 의도에 대해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입맛에 안맞는 말을 하는 누군가의 입을 "합법적"으로 막는 방법을 고안해낸 것일 뿐이라고.



2. 반대세력에 대한 교묘한 탄압

옛날 군부독재 시절처럼, 혹은 지금 중남미나 아프리카 같은 곳의 독재자들처럼 무력과 폭력을 통해야만 탄압일까? 중국과 같이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서 온국민을 실시간 감시하고 그래야만 탄압일까?  시민끼리 서로 감시하고 고발하고 자기검열하도록 하는건 오랜 사실 오래된 고전적인 방법인데, 우리나라 좌파 정치세력들은 이걸 더 효율적인 탄압 방식으로 발전 시키고 있다고 봄. 뭔 소리냐고?

1)좌파 정치세력의 타겟 및 키워드를 선정하는 등 어젠다를 세팅한 후,  2)그들과 공식 혹은 비공식적으로 연계된 모종의 조직 및 단체에서 체계적이고 구체화된 실행 방안을 내놓고, 3)불특정 다수의 열성 지지자들이 그러한 시나리오를 수행한다. 군중 속에 속함으로써 얻는 익명성, 정치세력이 제공해준 나름의 명분과 정당성, 그리고 구체적인 실행방안...개개인이었다면 하지 못했을  죽창질을 마음껏 할 수 있게, 아니 해달라고 판을 까는 거지. 즉, 불특정 다수 군중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그들의 손을 빌려서 죽창질을 하되 손에는 피를 묻히지 않는 방법. 

뇌피셜이라고? 토착왜구 운운하면서 국민편 가르고, 킹크랩 돌리고, 맘까페 작업하고, 지지자들은 네이버에서 실검조작하고, 윤석열에게 엿으로 테러하고...이건 뭔데. 왜이리 서로 손발이 착착 잘 맞냐?



반대 세력이 말한건 가짜뉴스로 처벌해버리고, 점조직화 된 지지세력이 게릴라식으로 죽창질을 해대면? 어지간히 의지가 강력한 사람이 아닌이상 자기검열하고 사리게 되어있다. 이런 방식은 정치인들도 보내버리기에 좋은 방식이고.

물론 투표라는 방식이 있는한 이것만으로는 자신들의 독재를 완성할 수 없지.  하지만 법제적인 방식으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판을 새롭게 짠다면? 선거방식을 바꾸고, 자신들에게 칼을 들이댈 수 있는 수사기관들에게 코뚜레를 뚫고 목줄을 채우고....


뭐 이 모든게 그들의 "선하고 정의로운" 의도일 수 있지만, 그 결과와 과정이 정말로 선하고 정의로울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