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한다원

일제 강점기 때부터 지금의 자리에 있었던 보성 제1호 다원. 광복 이후 버려져있었다가 한 주민이 다시 운영을 시작한 것이 이어져오고 있다. 흔히 차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대부분 이곳의 모습들로, 보성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입장료가 있다.

 

2. 한국차박물관

대한다원 바로 옆 골짜기에 있다. 사실 볼 건 별로 없다. 차의 특성이나 차의 역사 등이 전시돼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매년 5월 초에 보성군을 대표하는 축제인 다향제가 차박물관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참고로 글쓴이는 올해 다향제 때 열린 녹차 골든벨에 나가서 상금으로 70만원을 땄다고 한다.

 

3. 몽중산다원

유병언 소유의 차밭이다. 덕분에 세월호 사고 이후 이곳 앞에서 경찰들이 검문을 하곤 했다.

 

4. 보성고등학교

공부는 별로 못하지만 아이들 인성은 매우 착하고 바르다. 재작년에 건물을 신축해서 외관이 매우 멋있고 건물이 크지만, 급식이 맛이 없다. 읍내 시가지에서 거리가 다소 있어서, 읍내에서 걸어가려면 꽤 걸어야 한다.

 

5. 보성군청

이전 군수인 정종해 군수 시절에 리모델링을 한 번 해서 매우 빛이 나는 유리+석재궁전이다. 그리고 군청을 새로 지은 때를 기점으로 관공서들을 새로 짓기 시작했다. 보성군, 돈도 없는 주제에 건물은 엄청 잘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