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원래 삼척에 속했던 곳으로, 삼척군 시절에는 원래 상장면이라 불렸고, 북쪽에 접하는 하장면과 세트로 '장성(長省)'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러다가 상장면 일원에 탄광이 개발되면서 탄광 노동자들이 몰려들어 인구가 늘어났고, 60년대에 상장면은 장성읍으로 승격했습니다. 뒤이어 장성읍의 북반부가 황지읍으로 분리되었고, 1981년 장성읍과 황지읍을 합쳐 시로 승격하였는데 이때 시 남쪽에 있는 태백산의 이름을 따 태백시라고 이름하였습니다.

 

그럼 만약 이 시의 이름이 태백시가 아니라, 원래 지명을 따 상장시였다면 되었다면 어땠을까요?

 

태백시청 -> 상장시청

태백역 -> 상장역

태백선 -> 상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