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출신 빨갱이와 민머리 학살자 추종하던 애들을 낀 상태로, 군부독재 세력을 숙청하고 사회개혁을 해내시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셨던 참 보수 중의 보수이신 김영삼 대통령님 그립습니다. 비록 삼당합당과 외환위기로 당신의 명성에 큰 그늘이 졌다지만, 그게 어디 당신 하나의 책임이며 공과론을 들었을 때, 당신의 업적이 그 실책보다 크면 컸지 어찌 적다 하겠습니까.


  당신 이후로 또 당신 같이 목숨걸고 나라의 근본을 바로세우기 위한 개혁을 하려는 두명의 대통령이 다시 등장했지만... ... 그들은 당신이 몸담던 보수라는 물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내가 볼 때, 당신의 불행은 삼당합당이나 외환위기로 너무 저평가 당하는 것이 아니라  보수에 대해 고찰하지도 않으면서 보수니까 자한당 지지하고 자한당 지지하니까 보수라는 신의 순환논리를 내세우며 할 줄 아는 것은 빨갱이는 뒤져도 된다는 것 정도 밖에 모르는 인면수심의 일베충들이 대한민국 보수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씨벌 같은 세상이 도래한 것이겠죠.


  김영삼 대통령님 그립습니다. 당신 같은 정치인은 참 찾기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