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챈에도 썼는데 여기다도 씀


일단 본인은 한국인이지만 러시아에서 나고 자랐고, 국적까지 러시아여서 사실 한국어를 모어로 하는 러시아인이나 다름없음. 지금은 대학 때문에 한국에 있고.


본인은 공산당을 지지함. 빨갱이냐고? 아니 소련 스탈린 좋다고 날뛰는 러시아 틀딱들 개싫어하는데? 공산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막장으로 치닫는 푸틴 정권을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공산당밖에 없어서임. 솔까 니들같으면 호모들이랑 지식인들 수용소 가둔 다음에 글만 쓰게 하자는 현실성 ㅈ도 없고 집권하면 미국이랑 전쟁벌일거 같은 자민당을 지지하겠냐? 그 아래 있는 군소정당 얘들은 힘 1도 없고.

그럼 푸틴이 왜 싫냐고? 일단 대머리여서 싫음ㅋㅋㅋㅋ은 개소리고 정치를 갈수록 너무 못함. 일단 우리나라는 중국놈들보다는 자유가 허용되는 국가임. 적어도 레닌광장에서 푸틴 빡빡이새끼 해도 잡혀가는 국가 아니고, 래퍼들끼리 모여서 모스크바에서 반정부 콘서트 열고 그랬음. 그래서 푸틴의 정통성은 어쨌든 인민한테서 나오는 거였거든. 근데 얘가 요즘들어 정치를 시진핑처럼 함. 연금법 문제도 그렇고 검열도 그렇고. 검열법로 10대 20대 지지 잃고 연금법으로 중장년층 지지 잃었음. 괜히 지방의회에서 공산당이나 자유민주당이 1당되고 통합러시아당이 과반도 차지 못하는게 아님. 적어도 거긴 부정선거가 덜하거든.

근데 갠적으로 넴초프같은 얘들은 죽을만 해서 죽었다고 생각함. 걔넨 옐친 시절에 다 헤쳐먹던 얘들이거든. 난 옐친 더 혐오함. 푸틴은 적어도 국력이라도 파워풀하게 해줬지 옐친은 한게 술쳐먹고 창녀들이랑 놀아나면서 재벌들이랑 짝짜꿍 말고 한 거 없음. 지금 러시아에서 서방주의자니 민주주의자니 하는 얘들 거의 다 옐친 시절 정치인, 관료, 자본가들이다. 러시아 사람들은 그런 위선주의자들 더 싫어하고, 그래서 나도 걔네 싫어서 공산당 지지하는거다.

내 여친은 러시아인인데 걘 아예 공산당원임. 사실 그 영향도 있긴 한데 여친 만나기 전부터 공산당 지지해왔고, 소련빨갱이니, 종북좌빨이니 그런 소리 안 듣고 싶음. 스탈린 개새끼, 옐친 개새끼, 푸틴 개새끼, 모택동 개새끼, 습근평 개새끼,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인권따위 개밥에 쳐먹은 쓰레기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