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고 사회주의고를 떠나서 지도자가 약처먹은 놈인가 정상적인 놈인가가 제일 중요하지

둘의 해악이 비슷할땐 그런 논의가 공정하지.

문제는, 역사적 관점에선 지도자와 국민이 자유주의 뽕을 처맞아서 세상을 조커놀이공원으로 만든횟수보다, 사회주의 뽕을 처맞아서, 혹은 국가주의 민족주의 뽕을 처맞아서 전쟁을 일으키고 식민지를 확장하고 대량학살을 일으킨게 압도적으로 많다는거지.

근데 얘네는 사회주의도 못 됨. 사회주의였으면 상황이 이렇게 개판되지 않았지

사람들이 광기에 휩싸일때는 무슨 개인적이고 사악한 충동보다, 어떤 위대하고 숭고한 믿음이 사람들을 피묻은 길로 이끌때 더 잘 일어나지.

사실, 여태껏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지만, 직접죽인 사람도, 죽음을 명령한 사람도, 전장으로 인도한 사람도 어느하나 스스로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여기지 않았지.

사람들은 그 순간까지도, 국가를 위해, 민족을 위해, 정의를 위해, 인류를 위해 한것이라고 믿고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을 뿐.

추가로, 나는 환경에 관해서라면 과학을 미는쪽이 더 나아보인다고 생각함.
그런데 과학은 자유주의 풍조 아래서 더 잘 자라지. 자유로운 사고와 폭넓은 토론과 비판이 있어야 과학은 진보하거든.

과학을 무시한채로 환경을 지켜봤자, 우주선도 만들지 못한채로 태양이 말라죽을때쯤 인류도 사멸할 운명이지만,
과학이 있으면 우린 별들 사이로 나아갈수있지.
우리가 저지른 실수들은 오직 우리의 노력에 의해서만 복구가능하지. 똥싼놈이 똥치우는게 당연한거 아니겠어?

방사능도 대규모 광역정화기를 개발해서 방사능 수치를 낮추고, 바다의 중금속과 미세플라스틱도 대형 필터선으로 해수면을 긁어서 청소하고, 오존층도 오존을 담은 열기구나 오존생성촉매를 단 무인기로 복구하고. 이렇게 하는게 마땅한거지. 과학을 버리고 자연이 알아서 다해줄거다 하는건 무지속으로 도망치는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