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확실히 나는 어떤 사실가지고 "그래서 100% 그런다는 보장 있음? 아니면 아닌 경우를 대비해야함" 같은 논리로 기무사 문건에 대해서 아예 "그건 쿠데타가 아니라 정당방위일 수도 있다."의 논리인데 다른 사람들 중에서는 아예 진위여부 자체가 문제라는 사람도 있으니까, 우파들은 생각이 서로 제각각임.
여튼 내가 글에서 하고 싶던 말은, 좌파들은 집단에 우선순위를 두고 우파는 개인에 우선순위를 둠. 비약 같이 들릴 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이런 경향은 마르크스 - 레닌 주의에도 내포가 되어 있음. 다른 모든 개인적 가치와 형질 들을 애써 무시하고 인류를 억압하는 자본가와 억압받는 노동자로 나누었고, 자기들이 뭉뚱그려 악으로 찍은 계층을 결집된 노동자의 폭력을 동반한 혁명을 통해 없애겠다는 것이지. 개인의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고 그것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공동체들이 확장된 사회가 자유롭고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집단과 계층으로 결집 하며 심지어 의견 까지 동기화 하는 경우는 드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