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가 그리 썩 좋은 곳은 아닌데 어느날 번듯한 일식집 하나 생김


옆동네라 간 적 있는데 돈까스고 뭐고 진짜 깔끔하니 좋았음


튀김이나 기름진 거 안좋아하시던 부모님도 거기서 먹는 돈까스나 튀김은 다 드실 정도였음


근데 한 반년? 만에 사라졌음


그런데 후에 엄마한테 듣기로는 그 집 잘 나가는 거 꼴도 보기 싫어서


근처 한정식집과 국밥집, 기사식당집들이 죄다 민원 넣고 지랄했다고 함


더 웃긴 거는 그 일식집이 그 지역 토박이였음 그니까 일식 배우러 일본서 공부했다가


돌아와서 동네 살려보겠다고 가게 연 건데 그것도 모르고 그 지랄했다는 거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