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판춘문예봤는데 지가 이른 나이에 독립했다면서 자랑하는 애들 

막상 까보면 하우스 푸어들 존나 많던데

독립하고 푸어 상태면 그게 과연 효도인가 싶던데

내가 이상한 건가?

난 통근해도 내 한달 생활비 40에 가계비로 100 보태고

나머진 다 저축하는 걸로 합의보고 사는데

물론 경조사비나 기타금액은 저축액에서 까고


대출 빚 한 푼이라도 있으면 솔직히 안 무서움?

난 살면서 빚이라기도 뭐한 30정도 빚 생겨본 적 있는데(물론 지금은 갚은 지 오래지만)

언 놈은 대출을 꾸준히 하고 갚아야 신등올라가서 나중에 집 살 때 큰 돈 대출할 수 있다고 그러고

우리 가족은 빚없이 사는 게 일종의 집안 좌우명 같은 거라 신용카드는 물론 대출서비스 같은 것도 일절 안 쓰거든


독립한다면서 빚더미 위에 앉느니

차라리 캥거루족하면서 그래도 통근하면서 가계보태는게 그렇게 쪽팔린 건 아니지 않을까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