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잠재적 핵무장능력을 거론할 때 항상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곳이 바로 월성의 중수로 4기임.


월성의 중수로가 원자로 특성상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딱 좋은 노형이라고 함. 핵연료 교체주기도 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산출되는 폐연료의 특성 역시 플루토늄 생산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조정이 쉽다고 그러함. (물론 이미 보관중인 핵연료나 경수로 폐연료봉으로도 가능하기는 한데 아무래도 효율이 안좋다고...)


때문에 한국의 가상 핵무장 시나리오가 나오면 꼭 월성 폐연료봉에서 1년에 핵탄두 몇기 이런 식의 이야기가 많음.


즉 월성 중수로의 존재 자체가 한국 잠재 핵능력의 상징이다시피함...


그놈은 아무래도 그게 중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