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 거 같더라고.


삼성그룹(CJ, 신세계, 한솔 등이 떨어져나온 후의 삼성)은 무노조 원칙, 정치/법조계 커넥션 때문에 까이긴 해도 경제에 기여하는 바 자체는 부정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도 하고, 그만큼 삼성그룹을 동경하는 사람도 많기도 하며(국내 최대의 재벌인지라 국내 경제계를 대표해서 까이는 것도 감안을 해야 되기도 할 듯),


신세계도 다른 동종기업(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중에서는 근소하게나마 처우가 제일 좋다는 이야기도 있고 해서 유통 기업들 중에서는 이미지가 그나마 제일 나은 편이긴 한데(또 유통 기업 특성상 개인의 실생활과 굉장히 밀접하게 닿아있다 보니 더 까이는 편도 있고)


CJ는 '이병철 회장 시절의 삼성에서 안 좋은 것만 물려받았다'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범 삼성계 기업들 중에서도 평이 안 좋은 것 같더라고. 또 주력 산업인 식품 쪽이 산업 특성상 내수 위주라 이 쪽으로도 까이는 것 같고. 그래서인지 CJ 입장에서는 특성상 내수 위주일 수밖에 없는 식품산업을 대신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투자를 많이 해서 그룹의 양대 주력 사업 부문이 되긴 했지만 이 쪽은 이쪽대로 독과점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폐해로 말이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