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애 엄마 입니다.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집에 있었고 애 아빠가 맨날 꼴에 일한답시고 싸돌아 다녔습니다.

일한답시고 매일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애 과외 하나 못 시켜주는 인간이, 이런 건 꼭 다 걸려 옵니다.

못난 이 사람 때문에, 혹시라도 대통령님께 폐를 끼치지는 않았을지 너무 속상합니다 ㅜㅜ 너무 원망스럽네요. 

박근혜 정부였다면 이미 훨씬 많은 사람들이 감염됬을 것인데 사람들 그것도 모르고 막 말하겠죠.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저희 가족의 실수로 누를 끼쳐서 너무 죄송합니다. 저희는 대통령님만 믿고 견디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