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괄적 이념에 대해서 알아보자


초중고 학교에서 이념에 대해 가르칠때, 이념이란게 경제 문화 정치 사회 등등으로 세분화 되어있다고 가르친다

예) 자본주의는 경제이념, 공산주의도 경제이념, 사회주의와 자유주의는 정치이념 등등...

근데 대학 수준으로 올라서는 순간, 그 교육은 송두리째 뒤집힌다. 왜냐면 정치가 사실 모든것과 연결되있다고 대학 클래스에서는 가르치니까.


그렇다! 정치는 모든것과 연결되어있고 모든것이 곧 정치다!

왜냐면 정치를 통해 법을 만들고 법이 사회를 조절하는한 정치는 모든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작점이 되기 때문이지.


예) 건강보험이나 포괄수가제 등등 엄연히 보건의학적인 영역을, 의사들이 단합하거나 제약회사에서 로비하거나 해서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그러지? 그럼 보건은 정치의 영역이 된다. 군사 영역도, 징병제 문제나 국방비 예산두고 싸우는것, 이런것도 정치의 영향을 받고, 군사는 외교의 영향도 받는데 외교도 타국정치가들과 협상해야하니 정치의 영역이 된다. 교육도 정부의 교육부에서 관리하고, 문화도 정부가 검열을 하니마니 결정하는 순간 정치가들 눈치를 안볼수 없고, 경제도 기업보고 뭘 팔지마라 사지마라, 노동법 만들고 노조가 정치판 끼어드는 이상 경제도 정치의 영역이 된다


법의 영역 밖에 있는것은 없고, 정치가 법을 만든다.

그렇기에 정치는 모든것과 연결되어있다.


그러면 포괄적 이념이 여기서 왜 튀어나오냐?

정치와 마찬가지로 어느 이념이 사회에 전반적인 영향을 준다면 그 이념은 모든곳에 포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이념이라 불려야하기 때문이지.


그래서 공산주의가 경제이념으로 딱 떨어지는게 아니라, 포괄적 이념이라 불리는 이유이다.

공산주의는 사회전반적인 모든것에 개입한다.

사회문화에도(프로파간다, 부르주아퇴폐문화 척결운동, 특히 문화대혁명)

과학에도(리셴코의 멘델유전학 부정, 너무 부르주아 스럽다고 그럼. 결과는 홀로도모르)

교육에도(반부르주아, 공산혁명 교육)

군대에도(정치장교 커미사르)

말그대로 국가와 문화권 전체에 영향을 주었으니 포괄적 이념으로 불러도 무방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