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우리의 슈퍼 히어로다.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이 팀의 간판스타 호날두에 대해 구단의 명성을 바꾼 슈퍼스타라고 호평했다. 특히 아넬리 회장은 호날두를 일컬어 유벤투스의 슈퍼 히어로라고 말했다.

 

아넬리 회장은 12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유벤투스 간판 스타 호날두를 호평했다. 아넬리 회장이 평가한 호날두는 모든 어린이가 보고 싶어하는 '슈퍼 히어로'였다.

 

트렌토에서 열린 스포츠 행사에 참석한 아넬리 회장은 호날두 영입에 대해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호날두 영입은) 굉장히 중요한 부가적인 가치를 찍어냈으며 매일 매일 그를 보는 것이 이를 확신시켜준다"라고 운을 뗀 뒤, "호날두는 상업적인 관점에서 전 세계로의 노출을 가능하도록 한다. 아이들은 슈퍼 히어로를 보기를 원하며, 호날두는 슈퍼 히어로들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지만, 유벤투스에는 호날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공동체이며, 호날두는 인내심과 지성 그리고 그 이상의 것들을 더해 연달아 만들어진 체리와 같다"라고 말했다.

 

구단 장기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유벤투스의 성장은 2010년부터 오늘날까지 평가되어져야 한다.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건 쉽지만, 유벤투스는 해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것이 어디에서부터 시작했는지를 기억해야 한다"라며 장기적인 구단 플랜이 오늘날의 팀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달라진 유벤투스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1985년생인 그는 한국나이로 34세에 접어든 노장이지만 꾸준한 자기 관리를 무기로 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골게터로 꼽혔고, 때 마침 이탈리아를 떠나 유럽 챔피언을 꿈꾸는 유벤투스 영입 레이더망에 포착, 토리노 입성에 성공했다.

 

레알 시절과 비교하면, 득점력은 줄었지만 대신 호날두는 측면에서의 활발한 움직임 그리고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를 무기로 유벤투스 새로운 공격의 핵심으로 우뚝 섰다. 덕분에 유벤투스는 새 시즌 치른 리그 경기 전승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유벤투스의 올 시즌 기록은 10전 10승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호날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