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제노아에 덜미를 잡히며 리그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그럼에도 유벤투스는 압도적인 리그 1위를 수성했다.

 

유벤투스는 21일 새벽 1시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노아와의 2018-19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 홈경기에서 호날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베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유벤투스는 4-3-3으로 나섰다. 슈체스니가 골문을 지켰고, 칸셀루, 보누치, 베나티아, 산드루가 4백에 섰다. 벤탄쿠르, 피야니치, 마투이디가 중원을 지켰고, 콰드라도, 만주키치, 호날두가 3톱을 구성했다.

 

제노아는 최근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피옹테크와 쿠아메가 투톱을 이뤘고, 베사가 뒤에서 지원했다. 라조비치, 안드로, 로멜루, 페레이라가 미드필더에 섰고, 크리시토, 로메로, 비라스치가 3백을 이뤘다. 골문은 라두가 지켰다.

 

 

전반 13분, 호날두가 포문을 열었다.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호날두가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했고, 이는 골대를 강하게 강타했다. 예열을 마친 호날두가 폭발했다. 전반 18분, 호날두는 칸셀루의 슈팅이 수비맞고 흐르자 살짝 발을 갖다대며 밀어넣었고, 선제득점을 성공시켰다.

 

전반 34분, 호날두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과 거리가 멀었다. 호날두의 선제골에 힘입어 유벤투스는 제노아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6분 피옹테크가 과감한 슈팅을 날렸지만 슈체스니의 선방에 막혔다. 제노아가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반 22분 쿠아메가 크로스를 올렸고, 베사가 달려들며 헤더, 유벤투스의 골망을 갈랐다.

 

유벤투스는 역전골의 기회를 엿봤다. 후반 29분 피야니치가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유벤투스는 콰드라도와 마투이디 대신 코스타와 디발라를 투입했다.

 

후반 42분, 디발라의 중거리 슈팅 역시 골문을 외면하고 말았다. 쉴 새 없이 제노아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유벤투스는 역전골에 실패했고,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리그 개막 후 8연승을 달리던 유벤투스는 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한 경기 덜 치른 2위 나폴리와의 승점 차는 7점을 유지했다.

 

 

유벤투스(1) : 호날두(전반 18분)

 

제노아(1) : 베사(후반 2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