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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첫 엘 클라시코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자정 12시에 열린다.

 

올 시즌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없이 엘 클라시코를 치르게 된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31)는 방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바르셀로나 공식 미디어 채널을 통해 "우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어떤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팀은 항상 선수보다 위에 있다"라며 "호날두 외에도 경기의 차이를 만들 선수가 레알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 유벤투스로 호날두가 이적하면서 레알의 전력이 약해졌다. 첫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한 뒤 이후 4경기에서 1무 3패에 그치고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순위는 리그 7위. 레알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표다. 성적은 좋지 않지만 수아레스는 레알의 존재감을 언급하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수아레스의 이번 경기 목표는 분명하다. 그는 "상대 선수가 누구인지 생각하지 않고 우리의 경기를 할 것이다"라며 "엘 클라시코는 엘 클라시코다. 우승을 확정 지은 뒤 펼친 지난 시즌 마지막 엘 클라시코에서도 터프하게 경기를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정말 잘하고 싶다. 상대가 어떤 경기를 펼치는지 상관없이 우리의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엘 클라시코다. 최대한 좋은 경기력을 뽐내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