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미국 주식시장은 19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강세장에 대해 시장참여자들이 견조한 경제 펀더멘털과 기업이익 개선 전망을 바탕으로 AI 테마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 증가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전망의 중요성(Why it matters): 금년 들어 S&P500 지수가 9.0% 상승하면서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강세장이 19개월 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참여자들은 주가 상승세 지속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향후 미국 증시의 방향성을 가늠하는데 있어 이들의 시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승요인(The details):

  • 양호한 경제 펀더멘털: 고용이 예상보다 견조하고 잔여 초과저축에 힘입은 소비 호조 등으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주요 IB들은 2024년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0월 1.1%에서 올해 3월 2.4%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 기업실적 개선 전망: 제조업 경기회복과 비용절감에 따른 마진율 개선 등으로 2023년 저점(+0.9%)을 벗어나 2024년 기업이익이 8.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AI 테마 및 빅테크 주도: 생성형 AI 투자 확대와 인프라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하락요인(The catch):

  • 밸류에이션 부담: AI 붐에 힘입어 작년부터 급등한 S&P500 지수의 12개월 예상 P/E는 17배에서 21배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 고용 및 물가지표가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하반기 이후로 지연되고 인하폭도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개인투자자 심리 과열: 투자자들의 43.4%가 향후 6개월 동안 주가 강세를 예상하는 등 낙관론이 역사적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전망(The bottom line): 금리인하 시기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존재하나, 견조한 기업이익 성장과 경기 회복세를 바탕으로 미국 증시의 상승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투자자들은 실물경제 호조에 더 주목하며 리스크온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 다만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과 물가경직성 등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추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미국 주가 향방에 대한 시장 시각 및 평가 - KCIF 국제금융센터 - 국제금융 -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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